2025 여름철 전기요금, 걱정 안 해도 될까?
무더위가 다가올수록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전기요금'입니다. 특히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하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3분기 전기요금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죠.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 여름엔 큰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2025년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거든요.
3분기 전기요금,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적용되는 3분기 전기요금은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kWh당 5원이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는 일반용 요금(가정용 및 소상공인용)에 해당하는 기준으로,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9개월 연속 동결되는 셈입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전기요금은 약 76,000원 수준인데요, 이번 여름철에도 이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 비해 폭염 일수가 줄어들 것이란 예보와 함께, 냉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요금은 어떻게 결정될까?
전기요금은 연료비 조정요금과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등을 반영해 산정됩니다. 특히 최근 3개월간의 국제 연료비(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가격 변동에 따라 다음 분기의 연료비 조정요금이 결정되는데요, 이번에는 국제 유가가 다소 하락하면서 원칙상 요금이 인하돼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재무 건전성 확보와 국내 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인하하지 않고,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보조나 할인 제도는?
전기요금이 동결되긴 했지만, 여전히 취약계층이나 다자녀 가구 등에는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정부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계속 운영 중입니다.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에서 소득 수준이나 가구 구성에 따라 할인 신청이 가능하니, 자격이 되는 가구라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율적인 여름철 전력 사용법도 함께 챙기자
요금이 동결됐다고 안심만 할 수는 없습니다. 여름철 전기 낭비를 줄이기 위해선 실내 온도를 26도로 설정하고, 선풍기나 써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실외기는 햇볕을 피해 설치하고, 에어컨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2025년 여름, 전기요금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불필요한 걱정은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알뜰한 여름을 보내보세요. 그리고 전기요금과 관련된 혜택이나 공지사항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도 잊지 마세요.
2025.06.30 - [오늘의 한 푼] - 대출 있는 집에 전세 들어가도 될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대출 있는 집에 전세 들어가도 될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대출 있는 집에 전세 들어가도 될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전세로 집을 구하다 보면 등기부등본에 근저당이 설정된 경우를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이는 집주인이 해당 주택을 담보로
todayscoin.tistory.com
'오늘의 한 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 간 돈 빌려줬다면? 이자 받을 때 꼭 알아야 할 세금 이야기 (1) | 2025.07.04 |
---|---|
결혼 후 2주택이 되면 세금 폭탄? 이렇게 피하세요 (1) | 2025.07.03 |
대출 있는 집에 전세 들어가도 될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1) | 2025.07.01 |
30조 추경, 나라살림은 괜찮을까? 소비자와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정리 (2) | 2025.06.30 |
401(k)가 비트코인을 산다고? 제도권 자산으로 가는 신호일까 (3) | 2025.06.29 |